12일 방송된 TV조선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에서는 가수 태진아님의 와이프이자 5년째 치매 투병중인 옥경이님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방송에서 태진아님은 "처음엔 믿어지지 않았다"라며 지난 5년 동안 아내를 지극히 병간호 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병을 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태진아님의 와이프 옥경이님은 알츠하이머 치매 중기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며, 치매 진행이 느리게는 할 수 있더라도 완전히 멈추게 할 수 있는 약은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태진아 와이프 옥경이님이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에의해 최초로 보고가 됐습니다.
알츠하이머란 무엇인지 그리고 알츠하이머와 치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치매는 종종 혼동되는 용어들이지만, 사실 둘은 다른 개념입니다.
1. 치매란?
치매는 상당히 광범위한 용어로, 뇌의 여러 부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질환들의 증상을 통칭합니다. 치매는 기억력 저하, 생각하거나 이해하는 능력의 손실, 문제 해결능력의 저하, 언어능력의 감소, 개인적인 행동의 변화 등을 포함하는 여러 가지 증상들로 나타납니다. 치매는 여러 종류의 뇌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는 알츠하이머병, 바스큘러 치매, 프론트템포럴 치매 등이 포함됩니다.
2. 알츠하이머란?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약 치매 환자의 60-80%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특정 부분에 단백질 덩어리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세로 줄기가 누적되면서 발생합니다. 이 누적은 뇌 세포를 파괴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억력 저하, 사고력 감소, 일상생활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요약하자면, 치매는 뇌 기능 저하의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이며, 알츠하이머병은 그 원인 중 하나인 특정 뇌 질환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모든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치매 증상을 가지지만, 모든 치매 환자가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3. 치매의 초기증상?
치매의 초기증상은 다양할 수 있으며,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경도 혼동과 같은 다른 질병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의 평가와 진단이 중요합니다. 만약 치매를 의심한다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기억력 저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기억력의 저하입니다. 일상적인 일들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알고 있던 정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말이 더뎌지거나 표현력이 감퇴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워하거나 문장을 완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방향 감각 문제: 일상적인 장소나 방향을 찾기 어려워하거나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길을 잃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추상적 사고 문제: 추상적인 사고 능력이 저하되어 수리적인 문제나 추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일상 동작의 어려움: 일상적인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을 입는 것이 어렵거나 자신이 익숙하게 사용하던 가정용품의 사용법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3. 현재 치매의 치료법은?
- 약물 치료: 알츠하이머병의 초기와 중기 단계에서는 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가 주로 사용되며, 이는 뇌내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중기와 말기 단계에서는 NMDA 수용체 항차제인 멘타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줄이거나 타우 단백질의 뭉침을 막는 약물이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영양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정신적 활동 등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재활치료: 언어 재활, 물리 재활, 작업 재활 등을 통해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 뇌 자극 치료: 심장에 설치하는 심장박동기처럼 뇌의 특정 부분에 전기적 자극을 주는 방법입니다. 아직까지는 실험 단계에 있습니다.
- 줄기세포 치료: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세포를 복원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잠재적으로 뇌의 손상된 부분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초기 단계의 연구입니다.
4.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식습관
-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다양하게 섭취하기.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 식품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기. 대표적으로 고등어, 연어, 아마구어, 호두 등이 있습니다.
- 식사에 고구마, 당근,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를 포함시키기. 이 음식들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 건강을 지원합니다.
- 식사 시간을 정규화하고 과식을 피하기. 과다한 칼로리 섭취는 비만과 관련되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물을 충분히 마시고 건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기. 수분과 휴식은 뇌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운동
-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기.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뇌에 산소를 공급해줍니다.
- 근력 운동을 포함시키기. 근육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정신을 집중시키는 활동을 찾기. 요가, 태극권, 명상 등의 활동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일상 생활 속에서도 활동량을 늘리기. 계단을 이용하고 걷기를 선호하는 등 일상적인 운동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6.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일상생활 습관
- 인지 활동 유지: 뇌를 활발하게 유지하기 위해 도전적이고 다양한 인지 활동을 수행하세요. 퍼즐, 수학 문제, 독서, 언어 학습, 예술 활동 등이 좋은 선택입니다.
- 사회적 관계 유지: 사회적 상호작용은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가족, 친구, 이웃과 교류하고 사회적 모임이나 클럽에 참여하세요.
- 신체 건강 관리: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만성 질환을 관리하세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 스트레스 관리: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하세요. 명상, 요가, 규칙적인 휴식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전 유지: 안전에 주의하여 다치거나 사고를 예방하세요. 뇌 손상은 치매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알코올과 담배 피하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뇌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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